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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팁? 그런 거 없다

가쓰 2021. 11. 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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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승인 받는 게 엄청 어렵나보다. 애드센스라고 검색하면 승인되는 팁에 관한 글들이 엄청나게 많다. 그런데 나는 생각보다 너무 쉽게 돼서 조금 허탈(?)하다.

애초에 애드센스로 수익을 내고자 블로그를 시작한건 아니다. 포스팅의 주제들이 대중의 관심을 많이 끌만한 것들도 아니고 부지런히 포스팅 하는 성격도 아니니까 말이다. ‘이왕 블로그 하는 거 커피값이라도 벌면 좋지’ 라는 생각으로 신청한 건데 덜컥 돼버려서 놀랍기도 했다.

애드센스 신청 당시 포스팅 수는 5개 남짓이었다. 방문자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하루에 한두명 정도일 뿐이다.

일주일에 몇 개를 포스팅해야 하고 문단 형식은 어떻고 사진은 어떻게 올려야 한다는 애드센스 통과 후기들을 보고 ‘에이 나는 글렀구만’이라 생각했고, 일주일이 넘도록 구글에선 ‘검토중’이라는 메세지만 떠있고 보완요청이나 불합격 통보가 없어서 그냥 잊고 지냈다.

쓰고 싶은 글이 생각날 때만 쓰면서 포스팅이 10개가 넘어갈 때쯤 이메일로 애드센스 승인이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처음 신청하고 한달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승인받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게 없다.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인력을 투입하기란 구글에서 쉽지 않을 거고 AI를 이용할 거라는 생각을 하는데, 결국 다른 블로그와 중복되지 않는다면 AI는 내 블로그를 차별화된 컨텐츠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 아닐까 한다. 복사•붙여넣기, 퍼오기 등이 아닌 내가 쓴 글, 내가 찍은 사진, 이 블로그엔 그것 뿐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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